일상 Story Box2010.09.14 07:36


전에도 올렸었던 우리딸 애기때 사진이다.
이랬던 우리딸이 이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되었다.

자기 사진이 올라간걸 알면 아마도 또 딸래미 팔아먹는 거냐며 우리딸이
싫어 할지도 모르겠다 .

그런데 오늘은 울 딸 얘기를 해보려고한다 .

우리딸이 좀 체격이 좋은 편이다 . 비만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통통하게 느껴질만큼...
그러던 중에 진짜로 우려할 일이 벌어졌다 .

중학교 1 학년 ( 전국의 모든 학교가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 은 학교에서 단체로 건강 검진을 받는게 아니라 여름 방학 동안 지정해준 병원에 가서 개인적으로 알아서 건강 검진을 받고 확인증을 학교에 제출하게되어있다 .

그래서 울 딸도 지난 여름 방학 때 근처에있는 지정 종합 병원에 가서 비만도 검사를 포함한
종합 건강 검진을 받았다 .

그 검사 결과가 며칠전에 집으로 도착을했는데 설마하면서 걱정했던 부분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것이다 .



상담 / 진료 요망 ( 고지 혈증 의심 , 비만 관리 요함 )
식이 관리 및 , 운동 요합니다 . 고지 혈증 정밀 검사 요함 ....


중학교 1 학년 여학생에게서 고지 혈증이 의심 된다니 ....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

그러면서이게 다 엄마인 내책 임 이구나 ~ 싶은게 울 딸에게 너무 미안 해졌다 .

일하는 워킹맘이라고 , 그것도 다른 사람들의 건강에 관련된 일을 한다면서 정작 하나 뿐인 딸은
건강 상태를 저 지경으로 만들었으니 ...

어렸을때부터 잘먹고 특별하게 어디 아파서 고생하거나 걱정하게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로도 이쁘고 대견하기만했는데 ,
그래서 뭐라도 잘먹는 모습이 좋아서 특히 딸이 좋아하는 고기며 , 인스턴트 음식이며 아무 생각없이
먹게 한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 한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안좋았다 .

요즘 엄마들은 영양가 , 칼로리 생각하면서 좋은 걸로 , 건강식으로만 골라서 챙겨 먹이 는게
기본 이라는데 일하는 엄마라고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편한대로 아무 생각없이 먹인 것이
후회가되었다 . 진즉부터 제대로 컨트롤 해줬어야했다 .

그렇다면 운동이라도 함께하면서 관리를해야하는데 ,
말로만 운동하자 ~ 운동 좀해라 ~ 라고 했지
피곤하다는 이유로 며칠 함께 하는척하다가 중단하기를 반복 했으니
우리딸이 저런 상태가 된것은 모두 엄마인 내책임 인것이다 .

우리딸이 나처럼 일하는 엄마를 만나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랐을 텐데 싶은게
딸에게 자꾸만 미안 해졌다 .

막상 이렇게되고 보니 , 이제 일이고 뭐고 그만두고 더 늦기 전에 우리딸의 건강을 위해
집중케어를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 약사라는 타이틀 자체가 심히 창피하고 부끄러워졌다 .

내자식 하나 제대로 못 챙기면서 누구 한테 건강에 대해 설명을하고 조언을 할수있다는 말인가 !

아직까지는 딸이 비만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스트레스가 심한것 같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이 상태로 계속 방치한다면 비만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힘들어 할텐데
그러기 전에 뭔가 대처를 해줘야 할것 같다 .

그나마 다행이라면 비만해지는만큼 키도 많이 자라고 있고 또 체형적으로 얼굴이 작은편이라
( 상대적으로 ) 얼굴만 보면 그런 몸과 함께 할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것이다 .

일단은 좀 더 냉정한 엄마가되어 독하게 마음 먹고 먹는것도 줄여 줘야하고
( 아무리 약사 라지만 , 자라나는 딸에게 식욕 억제제 이런걸 복용 시킬수는 없으므로 )
내가 다소 귀챦고 또 좀 피곤하다고해도 블로깅 시간을 줄이더라도 저녁에는 함께 걷기라도
해야할것 같다 .

엄마나 , 아빠가 아직까지 비만 소리는 들어 보지 못했으니까 우리딸도 앞으로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을것이다 .
살만 빠지면 지금보다 얼마나 더 이쁠 텐데 ....

워킹맘들이 모두 느끼는것 중의 하나가 아이들이 필요로 할때 언제든지 옆에있어주지 못하고
특히 학교 일에 적극적인 참여를 못해 줄때마다 워킹맘이라는 입장이 후회가되고
워킹맘이라 는게 어려운 거구나 ~ 라는 생각을하게되는데
막상 이런 건강 검진 결과를 받아 놓고 보니 , 그런건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 .

물론 모든 워킹맘의 자녀들이 다 그런건 아니 겠지만 , 이번 우리딸의 고지 혈증이며 비만 관리를하라는 결과는 정말 내게는 충격이고 크게 반성하는 계기가되었다 .

나는 정말 무늬만 엄마였던 것이다 .


                                            



                         ★요즘 믹시가 새로워졌다는데, 믹시 메인에 선정 되었다네요~감사합니다★









투어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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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중에 다 건강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거에요 ^^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대신 조금씩 개선될 수 있게 꾸준한 관리는 해야합니다~

    2010.09.15 00:55 [ ADDR : EDIT/ DEL : REPLY ]
  3. ㅠ.ㅠ 앗..
    이런.. 여우님 정말 충격이셨을 듯...ㅠ.ㅠ
    비만이 걱정된다고 하니.. 여우님이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셔서
    따님분이 건강한 몸을 유지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제가 살이 많이 쪄 있는 상태라.. 몸에 얼마나 안좋은지 알수있어요 ㅠ.ㅠ

    2010.09.15 01:13 [ ADDR : EDIT/ DEL : REPLY ]
  4. 고지혈증 ㅜ 정말 마음이 아프셨겠습니다.
    아직 저는 대학생이라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진
    못하지만..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심란하네요.

    2010.09.15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조금 걱정스럽겠지만 좀 자라면 날씬한 따님의 모습을 볼수가 있을것입니다^

    2010.09.15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살 날얼마 안남은 넘

    딱 봐도 비만 맞네. 아니 아이가 저토록 되도록 도대체 뭘 하신거에요? 더구나 딸 아이를...ㅉㅉㅉ

    당뇨에 고혈압에 고지혈증에 비만에 대사증후군의 종합병원 시한폭탄이....
    (그런데도 아직 하루에 소주를 두병씩이나 마시고 있으니....)

    2010.09.15 06:42 [ ADDR : EDIT/ DEL : REPLY ]
  7. 설마... 무늬만 엄마는 아니지요 ;; ㅠㅠ
    저도 어릴땐 비만이었는데 크면서 어느순간 고쳐지더라구요 ^^:
    걱정마세요

    2010.09.15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구상나무

    저는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대디(?)입니다. 딸이 11살인데요
    저는 철칙으로 지킵니다. 피자.치킨은 무조건 한달에 1번만 시켜줍니다.

    항상 각인을 시키죠
    그리고 야채와 과일을 항상 냉장고와 식탁에 놓고 먹게 합니다.

    고기는 외식때만 대체하고
    생선구이와 마늘이나 두부전으로 단백질 공급을 시킵니다.

    제가 그걸 좋아도 하고 운동도 좋아합니다.
    먼저 부모가 관심이 있어야 자녀에게도 관심이 있어집니다.

    냉정하게만 마음먹지 마시고 본인이 바뀌어야 합니다.
    본인이 바뀌지 않는한 자녀의 비만도 절대 개선되지 않는답니다.
    부모가 항상 운동하고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야 자녀도 따라합니다.

    나중에 날씬해지겠지라고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나중에 더 비만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매우 크답니다.

    또한 키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비만 학생일수록
    키가 작다는 통계도 있거든요 엄마가 적극적으로
    운동하는 모습과 다이어트 하는 모습을 보이세요...

    엄마와 아빠가 부지런하게 탈바꿈하세요 잔소리 100번 보다 훨씬 효과적이랍니다.

    "아무거나 잘먹어야 건강하고 잘컨다"

    이말은 거짓말입니다.
    옛날 먹을게 없었던 시절에 했던 할아버지 세대에서나
    통했던 말이죠 지금은 아무거나 먹여서 될 문제가
    아니라 어떤걸 먹여야 되는냐을 걱정해야할 시대입니다

    2010.09.15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9. Cobolt

    고지혈증은 후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선천적이고 유전적인 요인도 무시 못합니다.

    저의 어머니와 친구 한 명은 날씬하고 운동도 하는데도 고지혈증이라는... ㅠ ㅠ
    그렇다고 운동하지 말란 얘기는 아니구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라는 뜻입니다.

    2010.09.15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건아닌데

    워킹맘이라서 애가 비만이 된건 아니지요
    저두 워킹맘이지만 어릴때부터 식습관을 바로잡아주면 절대 아이가 고지혈증 생기는 일은 없답니다
    우리아이도 혼자챙겨먹고 방학때도 혼자 챙겨먹지만 집에 탄산음료 절대 안사놓고 라면 빵 등
    될수있는대로 보이는곳에 안두고 햄 소시지도 항상 끓는물에 데쳐 요리하거나 자주 주지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식습관과 생활습관 바로잡아주세요 세살버릇여든까지는 괜히있는게아닙니다
    생활습관 식습관도 평생가요~~~

    2010.09.15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tune

    전 원래 편식이 엄청 심했는데
    초6 여름에 미국에 여름캠프갔다와서 콜레스테롤 218나왔습니다.
    전 게다가 비만도 아니었고 늘 마른편이었는데 엄마쪽이 고지혈증이 많아서 그랬죠.
    거의 일년간 초코렛, 아이스크림, 오징어, 햄버거, 피자 이런건 구경도 못하고 보기만 해도 쏠리는 토끼밥먹고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최소 한시간씩은 걷기 운동해서 겨우 정상나왔습니다.
    일단 정상궤도에 들어서니까 유지는 어렵지않던데 겨우 218에서 정상수치 나올때까지 정말 힘들고 오래걸렸습니다.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좀더 심각하게 생각하셔야할듯싶네요

    2010.09.15 11:51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만은 정말 각종 합병증의 위험도 높고...여우님은 약사님이시니 더 잘 아시겠지요.
    앞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하면 분명 나아질거예요~ 넘 걱정마시길..

    2010.09.17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사랑Я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 건강정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

    2010.10.09 07:07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구. 걱정하셨겠어요.
    하지만 너무 자책마셔요 여우님 !
    여우님은 엄마이기도 하지만 일 많이 하면 피곤한 사람이기도 하고,
    직장에선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하는 사회인이기도 하니까요.
    힘내세요 ^ㅂ^ 화이팅 !!

    2010.10.17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건 강 >정 보 > 좋은 글 갑사합니다>아주 적은 비용으로 효과는 98%,자격사시험, 재발 없이 치료한 사람들의 체험수기

    2011.01.28 21:54 [ ADDR : EDIT/ DEL : REPLY ]
  16. 건 강 >정 보 > 좋은 글 갑사합니다>아주 적은 비용으로 효과는 98%,자격사시험, 재발 없이 치료한 사람들의 체험수기

    2011.01.28 21:54 [ ADDR : EDIT/ DEL : REPLY ]
  17. 페이를 뿌렸 어. 그는 피부에 스며 있지만, 여전히 즐겁게 걸어 갔다. 그는 드디어 성공! 그는 적합한 직업을 찾

    2013.01.09 11:52 [ ADDR : EDIT/ DEL : REPLY ]
  18. , 먼지 산사의하얀 흔적이 비스듬하게 재생. 타워, 공장, 슬레이트 지붕과 고딕 집

    2013.01.09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시입니다. 그는 런던에 가서 어려움을 겪고, 빗물 부츠로 얼굴에서 아래로 흐른다. 집에 아버지는 황혼.

    2013.01.09 12:02 [ ADDR : EDIT/ DEL : REPLY ]
  20. 었는지 의심을 언급. 대부분의 운송은 비 커튼에 중단되었습니다. 빈센트는 응접실에서 춤을 ​​사람들을 보았다오래된 제물

    2013.01.09 12:0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빈센트가 물에 강 낙타 수레, 아이 후 자신의 얼굴 Zhitang에서 빨간

    2013.01.09 12:1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