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Story Box2010.12.27 14:36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우리집의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는  남편과 단둘이 보냈는데요
이제 중1인 하나 뿐인 딸이 친구들과 함께 보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저 위의 사진은 2005년 즉, 딸 아이가 초등 2학년때 엄마 아빠에게 보내준 크리스마스 카드
입니다.

내용은 잘 안보이지만, 저 즈음 산타 할아버지 존재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진짜 계시다면 자기가 선물로 받고 싶은걸 다 알고 주시겠지만
혹시 모르고 계실까봐 엄마 아빠 한테 미리 말씀 드려서 꼭 받고 싶은걸로 선물로 주실수 있게
해 달라는 내용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엄마 아빠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 적혀 있었구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선물 확인하고 좋아서는 아빠랑 함께 조립하고 완성해서


흐믓 해서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기념의 인증샷 까지 남기고 그랬는데.....


이제 5년이란 세월이 흘러 중학생이 되더니,
크리스마스도 엄마 아빠랑 안보내고 친구들과 보내기로 미리  계획세워놓고
결국 친구들과 보내더군요~
선물도 필요없대요~ 그냥 선물 대신 용돈으로 주면 요긴하게 잘 쓰겠답고 해요.
노래방도 가고 친구 집에 모여서 1박 하면서 놀기로 했다고 미리 허락부터 받아 놓고...
(친구 부모님도 알고 집도 알고 있는곳이라 허락 믿고 허락 했답니다.)

혼자라서 그런지 꼭 엄마 아빠랑 붙어 다니려고만 하더니, 어느순간
따라 다니려고 하지도 않고 따로 놀겠다고 하니...

중1 이면 그렇게 하는건가요?
(나도 그랬나? )

많지도 않은 세식구가 딸 없이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해서 서운하기도 했지만
모처럼 남편과 단둘이 오붓하게 보내는것도 괜챦았습니다.

25일 크리스마스날엔 이브를 함께 보낸 딸 아이 친구들 데리고 드림센터에서 무한도전 사진전 한다고
해서 데리고 나갔는데,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밥만 사 먹이고 들어왔답니다.

아무튼  앞으로  울딸 ,점점더 가족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려고 할텐데
성장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생각하고 받아드려야 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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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단

    부모님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고등학교때 대책없이 부모님 여행 갔다오시라고 하고 집에 애들 불러서 놀았는데...심했죠? ㅎ 따님 초딩때 사진에 많은 추억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참!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그동안 좀 게을러져서 ㅎㅎ 남은 연말도 잘 보내세요~!

    2010.12.27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뭔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시원 섭섭해지실 것 같아요^^

    요새 자주 못들렸죠 여우님~^^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해서 바빠서 자주 못들렀는데.. 이제 다시 또 자주 들리겠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2010.12.27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중 1이면 다 컸네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랍니다.

    2010.12.27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중학생은 거의 어른아닌가요...
    자녀가 자라는것은 즐겁지만 나는 한살한살 먹어 간다는 사실이 ㅠㅠ

    2010.12.27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0.12.27 16:57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 중1이면, 저희 때보다도 좀 빠른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받아들여야겠죠...^^

    2010.12.27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무척 적적하셨겠네요.
    글쎄요. 저희집은 집귀신인지는 몰라도 금년도 모두 모여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죠.
    시집간 여동생도 오고 물론 저도 케익들고 열심히 참석했죠. ㅎㅎ
    예전 선물을 보니 회사동기가 해줬다는 럭셔리유모차네요. ㅎㅎ
    내년엔 꼭 같이 지내세요~~

    2010.12.27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극히 정상이죠. ㅎㅎ 중학생이 되었는데도 엄마 아빠 곁에만 있으려고 하는게 더 큰 걱정입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되기도 하니깐요.
    하여간 따님의 폭풍성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제는 부부의 오붓한 삶을 즐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올 한해 수고 많으셨구요, 행복한 마무리 되시길 빌겠습니다. ^^

    2010.12.27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곧,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 보낸다는 말도 나올껄요~? ^^;

    2010.12.27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예전에는 고등학생정도되어야 부모들과 같이 다니기 싫어했는데
    이젠 중학교부터이군요 ㅠㅠ.아 정말 아이 키우기면서 아이가
    부모와 함께 있기 싫어하는 시점을 미리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글 발행과 제가 컴하는 시간이 틀려서 자주 못뵈었네요 'ㅠㅠ
    아이 키우기 일케 힘든지 예전에는 미쳐 몰랐답니다.

    2010.12.28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릴 적, 쓸쓸했던 크리스마스가 기억 나네요...
    다른 친구들은 다 선물받았는데..저만 못 받았거든요...
    항상 싼타는 없다면서 심술부리고 그랬는데..^^

    2010.12.28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요즘 중학생은 거의 어른아닌가요...
    자녀가 자라는것은 즐겁지만 나는 한살한살 먹어 간다는 사실이 ㅠㅠ

    2011.10.14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크리스마스도 엄마 아빠랑 안보내고 친구들과 보내기로 미리 계획세워놓고
    결국 친구들과 보내더군요~

    2012.02.27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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